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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

학과소식

 

기계 이정락박사, 2026 포브스코리아 30세 미만 30인 선정

작성자 김태영 날짜 2026-03-03 15:11:18 조회수 287

[우주 모빌리티 파고든 차세대 공학자]

[포브스 ‘30 Under 30’ 선정] 

 

민간 중심의 ‘뉴스페이스 시대’가 본격화되며 재사용 발사체 확산으로 우주 접근 비용이 낮아졌다. 이에 따라 경쟁력의 무게 추는 ‘얼마나 자주 쏘느냐’에서 ‘쏜 이후 어떻게 운용하느냐’로 옮겨가고 있다. 목표 궤도로의 이동, 연료 재보급, 수명이 다한 위성의 폐기까지. 우주 공간 안에서의 ‘이동 능력’은 위성 수명과 임무 범위, 경제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 하지만 수십 년간 사용해온 화학 추진기관은 추력은 크지만 효율이 낮아 장기 임무와 심우주 탐사에는 한계를 보였다.

포항공과대학교 친환경소재대학원 항공재료연구센터 이정락 박사후연구원은 “기존 엔진을 조금 더 개선하는 방식에 한계가 분명하다면, 추진 방식 자체를 바꿔야 하지 않을까”라는 의문이 생겼다. 이 연구원은 화학 추진에 플라스마 기술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우주 추진 시스템을 개발해, 기존 방식으로는 물리적으로 도달하기 어려웠던 고효율·고성능 구동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위성, 궤도 수송선, 탐사선의 임무 반경과 운용 수명, 경제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 연구원의 연구는 이론에 그치지 않는다. 금속재료 설계부터 3D 프린팅 기반 제조, 물리현상 기반 구조 최적화까지 아우르는 전 주기 연구를 통해 실제 하드웨어로 구현하며, 차세대 우주 구동 기술을 현실로 끌어오고 있다. 최근 3년간 각 분야의 최상위 학술지를 포함한 SCI급 국제학술지 제1저자 논문 13편, 국내외 특허 20건을 확보한 성과는 그의 연구가 학문과 산업 양쪽에서 모두 주목받는 이유다.

학부 시절 액체로켓 실험장을 직접 구축하고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을 공동 창업했던 실행력은, 대학원에서 연구 전문성과 결합돼 ‘작동하는 우주기술’을 만들어내는 원동력이 됐다.

이 연구원은 “인류의 활동 영역을 지구를 넘어 우주로 확장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며 “먼저 모교인 포항공대에서 항공우주 분야의 교수가 돼 차세대 우주기술 연구를 선도하는 동시에, 미래의 우주공학자들을 길러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실에만 머무르는 학자가 아니라 연구를 매개로 산업과 시장을 움직이는 ‘마켓 무빙 리서처(market-moving researcher)’가 되고자 한다”며 “실험실에서 나온 차세대 추진 기술을 실제 위성과 궤도 수송선에 적용 가능한 수준까지 발전시켜 상용화로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출처 : 포브스코리아(Forbes Korea)(https://www.forbes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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